[한국어] vS Data Reaper Report #42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서 이 한국어 버전의 데이터 리퍼 리포트는: Hojin P, Fantacontrol, Capilano 에의해 번역되였습니다.

42번째 Data Reaper Report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Data Reaper Live를 비롯한 Data Reaper Project는 2200명 이상의 자발적인 지원자들로 이루어집니다. 그들 없이는 이 프로젝트가 불가능하기에, 진심으로 모든 지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전체 게임 표본

전체 등급	67,000
전설 등급	7,000
1-5 등급	26,000
6-10 등급	15,000
11-15 등급	10,000

직업/덱유형 분포

가젯잔 출시 이후 매일 직업 빈도

지난주 직업별 점유율

해적전사의 인기는 상승세입니다. 월말에 가까워질수록,유저들이 가장빠르게 등급을 올릴수있는 최고의 덱을 선택하기 시작하고, 등급전의 환경또한 경쟁적으로 변하죠. 해적전사는 최근 몇주동안 메타의 지배자임을 강력한 능력으로 증명하였습니다. 다른 전사 덱타입은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용전사는 현메타에서 상당히 강력한덱입니다만, 더 어그로성이 짇은 친구의 그림자에 가려져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 무시당하고있습니다.

주술사는 빠르게 치고올라와 드루이드의 이인자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전설등급에서 어그로 주술사가 대약진을 하여 현재 미드레인지 주술사보다 더욱 인기를 끌고있다는 점입니다. 행동양식을 보면 어그로 주술사덱타입이 눈에 띄는 변화를 겪었다는 사실을 알수있는데, 높은등급에서 부터 변화를 보이며, 이양상은 결국 낮은등급까지 퍼질 것입니다. 하스스톤의 정보가 흐르는 방향이죠 (다른 여타 게임도 마찬가지구요). 어그로 주술사가 이 정도의 이목을 끌 가치가 있을까요? 계속 읽어보세요.

드루이드는 슬슬 갑옷에 금이 가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엄청난 정도는 아닙니다. 이 직업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있는데요, 현 메타에서 비취 드루이드가 자리잡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덱들이 10/10 카드가 나오기전에 템포를 앞서고, 드루이드는 좋은 대전상대를 찾기 어려워지고, 승률이 낮아질때는, 인기도 또한 따라서 하락하기 마련이죠. 저희는 월말에 가까워졌기때문에 드루이드의 하락세는 지속될것이라 예측합니다.

도적은 벽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도적직업에서 확인할수있는 하락세의 가장 큰 이유는 주문도적입니다. 비취 드루이드가 줄어들고 해적전사가 늘어나며, 상대하기 좋은 상대를 만나기가 어려워졌죠. 한편, 핀자도적의 개체수는 지속적입니다. 현메타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죠.

흑마법사의 인기또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리노 흑마법사가 전설등급에서 매우 유명한 선택이 되었기때문이죠.이건 많은 플레이어들이 메타에 따라 덱변경하고 강화시켜 이 덱타입으로 성공을 거두었기때문입니다. 물론 덱에게 있어 좋은 트렌드임은 틀림없으나, 지배적으로 강해질거라고는 예측하기 어려운데, 메타가 분극되어 예상하기 어려워져 흑마법사에게 카드변경을 계속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제는 지속적인 등장을 해주고있습니다만, 용사제는 상대적으로 고등급에서 사용되지 않는 덱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마 해적전사와 리노흑마법사의 상승 때문이라고 사유됩니다. 사제가 상대하기 가장 껄끄러운 두명이며, 다른 상대와의 대전능력을 약화시키지 않는이상 적절한 덱선택으로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용사제가 확실히 메타에 자리잡으려면 둘중 하나정도는 하락세를 맞아야 합니다. 그 두덱을 제외하고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때기때문에 만약 실제로 해적전사또는 리노흑마의 하락세가 일어난다면 인기가 상승할것입니다.

마법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있습니다. 리노법사는 아직 비취 드루이드의 무게감에 고통받고있지만( 비취드루만큼은 아니지만, 용사제도요), 현 트렌드를 살펴보았을떼 저희는 메타에서 조금더 나은 자리에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습니다. 템포법사는 나쁜덱이 아닙니다. 좋은덱또한 아닌것 뿐이죠. 다른 나은 옵션들이 있기때문에, 남겨져 있을 뿐입니다.
우서와 렉사르는 아직 주점에 앉아,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고배의 잔을 마시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트위터 타임라인을 확인하며 다음 확장팩에서 무슨 카드들을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고 있죠. 우서는 공룡화(Dinosize) 를보고 술을 더 주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전 승률

vS Power Rankings

참고 ) 3월의 절반이 지나갔고, 패치 이후에 전설등급에 대한 데이터를 이제 충분히 모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다시 전설등급에서의 파워 랭킹이 돌아왔고 몇가지 흥미로운 점들을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어그로 주술사는 게임 내 최고의 덱입니다. 2월에 말고, 지금이요. 게임 역사상 가장 두드러진 덱을 못쓰게 만드려 했던 밸런스 조정이 있었지만 몇 주가 지나며 다시 돌아와버렸습니다. 하지만 전설등급의 파워 랭킹에 대한 이야기이고, 전체 등급의 파워 랭킹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전설에서와 전설이 아닌 등급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가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아마 정보의 흐름때문에 이런 차이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리되고 성공적인 덱은 높은 등급에서부터 시작되어 조금씩 아래로 내려가거든요. 플레이된 빈도를 보면, 아직 이런 낙수효과가 어그로 주술사에게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높은 등급의 플레이어들은 현 메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더 정돈된 덱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낮은 등급에서는 밸런스 패치때문에 이러한 덱들이 거의 무시받고 있거든요.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차이가 좁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의 예시가 해적전사와의 맞대결인데, 눈에 띄게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결과는 해적전사가 왕좌에서 무너질 위기에 있다는 것을 나타나는데, 가젯잔 확장팩이 나온 바로 직후에 해적전사가 잠깐 그 자리에 있었다가 내려오게 된 현상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해적전사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될, 메타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듯 합니다. 예를들어 용사제는 어그로 주술사와 해적 전사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기에 강하게 자기 영역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전사에게 무슨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그 강점과 인기도가 슬슬 줄고 있으며 어그로 주술사를 빠르게 잡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의 시간을 가질 듯합니다.
용사제는 해적 전사와 리노 흑마법사를 상대로 높은 등급에서 어려운 모습을 보이면서 벽에 부딪혔지만, 아직도 현재 메타에서 가장 강한 덱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해적 전사에서 어그로 주술사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신참 해적단원과 영혼 발톱을 상대할 필요가 없기에, 어그로 주술사를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거든요. 용사제가 게임에서 가장 강한 덱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바로 그겁니다.
변화하는 메타에 조금 더 잘 대처할수 있게 되면서, 리노 흑마법사의 퍼포먼스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대처하는데 익숙한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됨에도 불구하고, 높은 등급에서 승률이 아직 충분히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위니 흑마법사는 조금 더 비관적인데요, 쉽게 먹이감으로 삼을 수 있었던 비취 드루이드의 숫자가 줄었기에 점점 승률도 내려가는 중입니다.
도적의 플레이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고, 이러한 부진은 승률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등급전을 올라가는데에 아직도 강한 덱으로 남아있지만 전설 등급에서 핀자 도적은 거의 퇴출당했습니다. 높은 수준의 해적전사를 상대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도적에게 어려운 상대인 용 사제의 빈도가 늘어난 게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네요. 사실, 멀록을 사용해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도적이 다시 한번 더 여러가지 혁신과 개선을 통해 메타의 한 자리를 다시 차지할 것 같습니다. 미라클 도적은 해적 전사의 위협적인 무기 데미지에 등급전에서 거의 기를 못펴왔었고, 이번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취 드루이드는 그저그런 곳으로 가라앉고 있고, 만약 어그로 주술사가 계속해서 더 자주 보인다면 비취 드루이드는 메타에서 설 자리를 점점 더 잃을지 모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던 카드와 메타에서 최근 보여준 임팩트 덕분에 여러가지로 파헤쳐지는 중에 있습니다만, 이전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할 뿐 아니라 토너먼트에서도 부족함이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몇몇 선수들은 비취 골렘을 빼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높은 등급에서 좋은 승률을 거두기 위한거라면 엘사의 말처럼 그냥 가게 내버려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주술사를 플레이 하던가요. 물론, 특히 높은 등급에서는 덱이 보통의 승률은 나오고 몇몇은 좋은 성과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게 일반적이기보다는 어떤 예외들 중 하나인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몇몇 안티-어그로 덱들이 높은 등급에서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리노 마법사와 컨트롤 주술사를 주목할만 하네요. 리노 마법사는 아직도 이전의 높은 승률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지만 최근 트렌드를 볼때 조금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컨트롤 주술사는 해적 전사와 어그로 주술사에 강한 또하나의 덱이고, 최근 몇주간 소개한 마담 고야 컨트롤 주술사의 플레이 빈도가 늘어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 주목하고 파헤쳐볼 가치가 있는 덱인것같네요.

참고: 모든 덱리스트들은 Deck Library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도적 | 드루이드 | 마법사 | 사냥꾼 | 사제 | 성기사 | 전사 | 주술사 | 흑마법사

도적은 전례 없는 다양성을 자랑하며 메타에서 괜찮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발리라의 미라클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습니다. 미라클 도적은 대체로 등급전에서 올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대회에서는 해적 전사를 밴 할 수 있어서 엄청나게 좋은 덱으로 남아있습니다.

핀자 도적의 빌드는 이번 주에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흔한 빌드는 고요한 기사와 그림자 사부를 이용한 “은신 꾸러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4턴에 게임을 터트릴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조합이지만, 드로우에 따라 약해질 수 있다는 당연한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성 핀자가 그렇듯이, 은신 핀자 도적은 한 턴에 템포를 한 번에 가져와서 상대가 복구가 불가능하게 만들며, 그 템포를 잡기 위한 방법을 여러 개 사용함으로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동전 꾸러미” 빌드는 이 아키타입의 다른 접근이지만 현재로선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묘실 도굴꾼과 위조된 동전을 사용해서 좀 더 일관된 마나 커브와 비성 핀자나 에드윈 밴클리프로 사기를 쳐서 엄청난 템포 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 The Data Reaper의 창립자 ZachO는 저번 주에 보여줬던 Luffy/Impact가 사용한 빌드에서 음영파 기수 두 장 대신에 가시덤불 호랑이 두 장과 전시 관리인을 기용해서 월 초에 전설을 달성했습니다. 이 선택이 동전 꾸러미의 가장 주된 약점인 핸드의 마름을 완화시키고 전시 관리인 자체도 동전과 함께 빠르게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덱에서는 더 강력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동전 꾸러미의 마나 사기는 해적 전사 상대로 초반에 템포를 앞질러서 이기는 걸 목표로 하며, 드루이드도 강한 초반 템포 플레이에 뒤처진 필드를 뒤집는 것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비취 드루이드 상대로도 아주 강합니다.

도적의 다양성에 대해서 더 말하자면, 또 다른 아키타입이 매우 특이한 빌드로 나타났습니다. Ruby8647이 혼합물 전문가, 냉혈, 그림자술사, 그리고 이교도 지도자(!)를 쓰는 비취 도적 리스트로 전설 10위를 달성했습니다. 덱을 첫눈에 볼 때는 별로 욕심이 없어보입니다. 타락자 느조스가 없고, 가장 무거운 카드가 아이야 블랙포우입니다. 혼합물 전문가와 아르거스의 수호자는 이 아키타입의 가장 큰 약점인 어그로 덱에 명치가 박살난다는 점을 보완해줍니다. 이교도 지도자는 덱의 드로우 수단이며 덱이 토큰을 만든다는 성향 때문에 이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연 속으로, 발굴된 랩터, 그리고 그림자술사는 덱의 밸류 생성기로 활용되며, 냉혈은 게임을 빠르게 끝내기 위한 대안으로 유지됐습니다. 아주 흥미롭고, 이상하지만, 꽤 재밌어 보입니다. 등급전에 이런 비취 도적이 없어서 아직은 이 덱이 정말로 얼마나 좋을지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 도적 직업 덱 목록
▪ Apara의 은신 핀자 도적
▪ Luffy/Impact의 동전 핀자 도적
▪ 스텐다드 퀘스트 주문 도적
▪ Dog의 퀘스트 주문 도적
▪ Ruby8647의 비취 도적
▪ WiRer의 말리 도적

비취 드루이드는 계속해서 메타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지배를 하지는 못 하고 있으며, 아마도 계속해서 줄어들 것 같습니다. 월 말이 다가오며 전설 등급전은 더 어그로 위주가 될 것이며 드루이드에게 나빠질 것입니다. 해적 전사는 많은 플레이어들의 상위 등급 차지를 위한 선택이 될 것이며 어그로 주술사의 귀환 역시 드루이드의 성공 확률에 좋게 작용하지 않습니다.

비취 드루이드 빌드들은 가젯잔 경매인의 여부에 따라 대부분 달라집니다. Firebat이나 Justsaiyan의 빌드 같은 안티 어그로 리스트들은 템포에 집중하며 각각의 카드가 연계 없이도 강력하며, 해적 전사 상대로 더 좋을 것입니다. 발톱의 드루이드는 좀 더 빠르게 낼 수 있는 도발이자 아케이나이트 도끼 상대로 좋은 이 매치업에서 중요한 카드입니다. 가젯잔 경매인은 컨트롤 덱들 상대로의 승률을 올려주며, 희망의 끝 요그사론은 미드-비취 술사나 용 사제 같은 미드레인지 덱들 상대로 좋은 선택입니다.

등급전에 어느정도 남아있는 다른 드루이드 아키타입은 아비아나-쿤-말리고스 콤보 드루이드 덱입니다. Fr0zen이 이 아키타입의 큰 지지자이며, 그의 팀 Luminosity는 ESL Trinity Series에 들고 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바하마에서 열리는 HCT Winter Championship에도 들고 올 예정입니다. 이 덱의 가장 큰 약점은 어그로 매치업이지만, 한 번에 템포를 뒤집는 능력과 한 방 대미지 잠재력은 컨트롤이나 미드레인지 덱들 상대로 좋은 매치업을 만들어 주어 대회에서는 사용 가능한 선택지가 됩니다.

● 드루이드 직업 덱 목록
▪ FireBat의 비취 드루이드
▪ JustSaiyan의 비취 드루이드
▪ Tictac의 비취 드루이드
▪ Tictac의 말리 드루이드
▪ Frozen의 말리 드루이드

마법사는 바닥까지 떨어지며 거의 사냥꾼과 성기사 다음 위치에 섰습니다. 희망이 없는 두 직업과는 달리 마법사는 아직 그래도 토너먼트와 등급전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템포 마법사와 리노 마법사 두 개의 덱이 있긴합니다. VLPS의 어그로 마법사가 나오긴 했지만 직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만한 강력함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등급전에서 마법사 두 덱의 문제라면 특정 매치업을 상대하기 위해 맞춰야 할 카드들이 많은 것입니다. 하나의 덱을 상대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매치업에서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이것들이 더해지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템포 마법사는 메타의 다른 어그로덱들을 압도할 수 있지만 주술사와 사제를 상대로는 크게 불리합니다. 전부가 어그로인 토너먼트에서라면 한자리 꿰찰 수 있을겁니다.

리노 마법사의 경우 큰 문제에 부딪혔는데, 메타의 덱들 중 많은 부분을 상대로 크게 약하기 때문입니다. 해적전사의 비율이 높음에도 비취 드루이드와 비취 주술사, 용사제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치업을 상대로 더 위협적이고 승리하기 위한 카드들을 넣는다면, 어그로 덱을 상대로 한 맞대결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리노 마법사는 토너먼트에서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덱으로 남아있는데, 이기기 힘든 덱 하나를 밴 시키는 전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에 등급전에서 리노 마법사로 좋은 모습을 보인 플레이어는 Portia입니다. 최근 그의 덱으로 전설 3등을 달성했는데, 문신사 솔리아와 실바나스를 포함하였습니다. 불기둥 작렬이 포함되지 않은 덱에서, 솔리아는 게임판을 지배할 수 있는 템포 카드들과 함께 사용되었고, 실바나스는 마법사에게 최악의 맞대결로 여겨지는 드루이드와 사제를 상대로 좋은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빌드를 응원하며, 아마도 등급전에서 현재 가장 사용하기 좋은 리노 마법사 덱일겁니다.

● 마법사 직업 덱 목록
● Portia의 리노 마법사
● Noblord의 리노 마법사
● Apxvoid의 템포 마법사
● VLPS의 어그로 마법사

사냥꾼은 이번 주에도 또 다른 스트리머를 피해자로 만들었습니다. Dwayna는 이번 주 동안 사냥꾼으로 이기기 위한 시도를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NickChipper의 멀록 비밀 사냥꾼으로 조금의 성공을 거뒀었지만, 결국 사냥꾼의 제 위치를 찾아가며 많은 전설 순위를 뺏어갔습니다. 그 주의 끝에는 Dwayna가 가벼운 미드레인지 빌드로 바꿨습니다. 이 덱은 쥐 떼 두 장을 사냥개조련사, 단검 곡예사, 또는 청소부 하이에나를 통해 초반 템포를 가져오려고 합니다. 해적을 사용하고 덱을 더 가볍게 만들어서 해적 전사 상대로 대부분의 다른 사냥꾼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컨트롤 상대로는 조금 밖에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이런 시도 조차도 운고로가 오기 전까지는 사냥꾼을 심해 저 아래에서 꺼내지 못합니다.

▪ 사냥꾼 직업 덱 목록
▪ NickChipper의 비밀 사냥꾼
▪ Dwayna의 미드레인지사냥꾼
▪ Kibler의 미드레인지사냥꾼

높은 등급에서 존재감이 줄어들긴 했지만, 하스스톤에서 사제가 강한 직업에 속한다는건 놀라운 일입니다. 사제에게 커다란 골칫거리였던, 더이상 신참 해적단원에 지배당하지 않는 메타에서 용사제는 가공할만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메타에 적응하기 위한 몇몇 유동적인 카드들 이외에는 최근 몇달동안 덱 자체는 실제로 많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해적전사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산성 늪수액 괴물은 꽤 인기있는 선택지가 되었고, Justsaiyan처럼 두 장을 채용하는 덱도 생겼습니다. 용사제의 마나커브가 꽤 괜찮기에 바닐라 하수인을 내도 손해보지 않게 되었고, 무기를 사용하지 않은 직업을 상대로도 2코스트에 3/2 하수인을 내는 게 크게 손해가 아닐 뿐 아니게 되었고 특히 비밀결사 갈퀴사제와 함께 사용하면 더더욱 그렇지요.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는 해적 전사와의 맞대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는데, 사제가 하수인들로 전장을 채우기 전에 그것들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거스의 수호자가 리스트에 꼭 사용되는 카드가 되었는데 어그로 덱들을 상대로 버티기에 매우 유용한 도구일 뿐 아니라 드루이드나 도적을 상대로도 템포를 이끌어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광역주문에 있어서는, 대부분 신성한 폭발과 용숨결 물약 한장씩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신성한 폭발은 북녘골 성직자와 함께 사용하면 카드 드로우에도 도움을 주고, 용숨결물약은 특히 도적과 주술사를 상대로 강력한 필드 클리어 주문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라그나로스 또한 리노흑마법사와 같은 느린 덱들을 이기기에 좋은 선택인데, 자락서스가 나온 이후의 딜을 사제가 버틸 수 없기에 사용해볼만한 카드입니다.

다른 종류의 사제 덱은 지금의 메타에서 거의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데, 주도권을 가지고 상대를 압박할만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용-리노 사제는 유일한 다른 옵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Zetalot은 그 덱을 이용하여 스트리밍에서 전설 등급 200등에 올랐고, 이어서 용 크툰 버젼으로 100등안에 들기도 했습니다.

▪ 사제 직업 덱 목록
▪ Trump의 용 사제
▪ JustSaiyan의 용 사제
▪ Zetalot의 리노 용 사제
▪ Zetalot의 리노 크툰 사제

성기사는 아직도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기사가 좋은 직업이었을때는, 강하고 능동적인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던,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과 병력 소집이 있을 때입니다. 이러한 초반 카드들이 기억에 남을만한 강력한 파마기사덱이나, 병참 장교를 이용한 미드레인지 성기사를 가능하게 했었습니다.

이 카드들이 야생으로 향하면서 개발팀들이 직업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쉽게 결정할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강하고 능동적인 게임도 이끌어 나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한 자리 꿰찰만큼 강한 카드들도 주어지지 않았고, 이러한 것들이 성기사를 수동적이고 뒤쳐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손패 버프 성기사 덱이 그냥 별 볼 일없는 예능덱이 된 이유입니다. 다른 덱들보다 카드 드로우가 좋은 것도 아니고, 한 번 필드가 밀리면 운이 어지간히 좋지 않은 이상 그것을 돌이키기도 힙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Rage는 이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몇 주 뒤면 야생으로 갈 수수께끼의 도전자를 채용한 비밀 핀자 성기사 덱으로 전설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카라잔 이전에 만들어진 Jambre의 오래된 비밀 성기사 덱 리스트를 변형시켰는데, 당시에는 초반에 주도적인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었지만 주술사가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과 영혼 발톱을 얻으면서 성기사가 초반에 압박을 주는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한편 무가옳 성기사는 등급전에서 유의미하게 존재하는 유일한 덱입니다. 10마나 주문을 사용하여 다른 컨트롤 덱들을 한 방에 보내버리고 싶다면 최근 몇 주간 사용 된 이 덱을 해보는 것도 좋을거에요.

바라건데, 개발팀들이 운고로 팩에서 성기사의 정체성을 찾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성기사 직업 덱 목록
▪ Senfglas의 무가옭 성기사
▪ Mr.Yagut의 무가옭 성기사
▪ Thijs의 무가옭 성기사
▪ Rage의 비밀-핀자 성기사

아직도 등급전에서 쓰기 제일 좋은 덱이라고 여겨지는 해적 전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높은 등급전에서 더 높은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수의 덱만 해적 전사 상대로 50% 이상의 승률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방밀 전사 같은 그런 덱들은 다른 덱들에 먹혀서 간신히 등급전에서 돌릴 수준이나 될까 싶지만, 어그로 주술사의 귀환으로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덱에 3-4개 정도의 카드를 바꿀 공간이 있는 작은 공간의 덱 메이킹 속에서도 Tholwmenos가 Sjow와 Cursed의 중간 쯤에 있는 빌드로 1위를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강타 한 장, 필사의 일격 한 장, 그리고 산성 늪수액괴물 한 장을 기용함으로서 미러전에서의 승률을 올리되 남쪽바다 선장 2장 역시 기용함으로서 느린 매치업에서의 뒷심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용 전사는 아직도 괜찮은 승률을 유지하며 순항중이지만, 이번 주에 딱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좀 더 좋은 덱들 중에 하나이며, 해적 전사에 질리고 조금 다른 걸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월 말에 어그로 주술사의 증가가 예상되어서 용 전사가 의미 있는 틈새를 노려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용 전사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쓰는 것이 이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방밀 전사는 존재하지만, 성과는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해적 전사 상대로 매우 좋은 승률을 가지고 있고 어그로 주술사나 핀자 도적 같은 다른 어그로 덱들 상대로도 좋은 매치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메타의 다른 덱들 상대로는 끔찍한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어그로 덱들만 만난다면 방밀 전사로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지만, 다른 수많은 좋지 않은 매치업들을 만나서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사 직업 덱 목록
▪ Tholwmenos의 해적 전사
▪ Sjow의 해적 전사
▪ Cursed의 해적 전사
▪ Nicslay의 핀자 전사
▪ Ersee의 용핀자 전사
▪ Weghuz의 용 전사
▪ Aclon의 용 전사
▪ Windello의 방밀 전사
▪ Fibonacci의 방밀 전사

주술사는 계속해서 하스스톤에서 가장 강한 직업 중의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미드-비취 주술사와 어그로 주술사는 직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 아키타입입니다. 둘 다 등급을 올리기 위한 훌륭한 선택이며, 어그로 주술사는 월 말이 다가올수록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드-비취 주술사는 유동성이 높지만, 최근에는 땅굴 트로그와 이를 뒤잇는 토템 골렘과 야수 정령의 과부하 꾸러미로 이루어진 주술사의 가장 강한 초반 하수인들과 적당한 양의 비취 꾸러미로 이루어진 덱이 최근에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선택은 좀 더 빠르고 공격적이며, 보통 피의 욕망이나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로 게임을 끝내기 위한 폭발 대미지도 같이 사용합니다. 초반 압박은 드루이드 상대로 매우 중요하고,피의 욕망은 리노 흑마법사 매치업에서 많이 도움이 됩니다. Jia의 빌드나 Iner의 빌드가 등급전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덱들의 예입니다.

어그로 주술사가 밸런스 변경 이후 초반에는 인기가 많이 떨어졌었지만, 메타의 선두로 빠르게 복귀하며 매우 아직도 강한 덱으로 남아있습니다. Feno는 해적 꾸러미를 활용하는 버전의 어그로 주술사로 전설 1위를 달성했습니다. 저번 주에 우리가 보여줬던 Freakeh의 빌드에서 혈법사 탈노스가 빠지고 두 번째 하늘빛 비룡이 들어갔다는 점만 다르고 거의 동일합니다. 몇몇 다른 플레이어들도 주로 남쪽바다 갑판원 두 장과 붉은해적단 바다사냥꾼 한 장을 포함하는 해적 꾸러미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남쪽바다 갑판원들(그리고 패치스)이 불꽃의 토템과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고 붉은해적단 바다사냥꾼은 패치스를 덱에서 대포로 뽑기 위한 안정성을 더해주며 해적 전사의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 상대로 좋은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 주술사 직업 덱 목록
▪ Iner의 미드레인지 비취 주술사
▪ Jia의 미드레인지 비취 주술사
▪ Feno의 어그로 주술사
▪ SirVillguadas의 컨트롤 주술사

흑마법사는 메타에 적절한 위치에 남아있습니다. 리노 흑마는 덱의 유연성 덕분에 등급전에서 계속해서 성공을 보여주는 유일한 컨트롤 덱입니다. 같은 덱으로 동시에 해적 전사와 비취 드루이드 상대로 좋은 승률을 가져갈 수는 없지만, 메타에 따라 좋은 선택을 하며 리노 흑마법사를 사용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좋은 성과가 돌아올 수 있습니다.

Tarei가 이번 주에 군주 자락서스와 리로이 젠킨스/얼굴 없는 배후자 콤보를 둘 다 쓰는 리스트로 전설 1위를 달성했습니다. 자락서스는 이제 거의 모든 덱들에 필수로 들어가지만, 리로이 젠킨스는 좀 더 상황을 타는 카드이며 미러전에서 유리하게 해주며 비취 드루이드 상대로도 강합니다. 다른 매치업 상대로 승률을 올리려면 리압배 콤보는 쓸 이유가 줄어들며, JustSaiyan의 리스트가 리압배 콤보를 쓰지 않고 방어적인 카드들을 더 기용한 덱의 좋은 예입니다.

위니 흑마법사는 등급전의 중간쯤에 남아있지만, 대회에서는 비취 드루이드 같은 어그로에 약한 덱을 저격하는 공격적인 라인업에서 활용되며 좀 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Zanananan이 등급전에서 새로운 시도로 전설 100위 안에 들며 이번 달에 위니 흑마법사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흑마법사 직업 덱 목록
▪ Tarie의 리노 흑마법사
▪ JustSaiyan의 리노 흑마법사
▪ Zanananan의 위니 흑마법사

이번주의 메타 체인저

쓰랄의 훌륭한 플랜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항상 스포트라이트 아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퍼주고 있었는데, 약간 그게 지루해지면서 휴가를 얻고 싶어했었죠. 신참 해적단원과 영혼 발톱의 너프로 가로쉬가 대족장의 자리를, 최고 메타덱을 차지하나 싶었고, 비취 드루이드는 안티 어그로덱들을 다 죽여버렸죠. 이제 쓰랄은 휴가에서 돌아와 가로쉬를 왕좌에서 걷어차버리고, 그에게 조금 덜 적대적인 메타에서 상대하기 가장 쉬운 적들을 하나 둘씩 해치우며 올라갈 때가 되었습니다.

진지하게 어그로 주술사를 막을 수는 없어보이고, 높은 등급에서의 그 높은 승률은 메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약점이 분명히 있는 덱이고 용사제와 리노마법사, 컨트롤 주술사를 비롯한 몇몇 덱은 그 덱을 상대로 높은 승률을 보이겠지요. 근데 뭐, 일단 해적전사와 비취 드루이드부터 해치우고 보자고요.